Learning Neph

정리하면서 나 스스로 배움을 지속한다.

투석환자가 복용하는 알약(pill)의 갯수는?

leave a comment »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은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라 조절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대부분 매일매일 약을 복용하면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 만성질환을 조절하면서 살아 가게 된다. 만성질환자가 평균적으로 매일 복용하는 약의 수는 얼마나 될까? 다른 합병증이 없는 당뇨 환자는 평균 하루에 2-4알, 울혈성 심부전환자(Congestive heart failure)는 하루에 10~11알, AIDS환자는 20알정도가 된다.

3564035263_6606186271.jpg

그럼 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 신질환자(ESRD)는 하루에 얼마만큼의 약을 복용하고 있을까?

Chiu Yi-Wen 저자들은 CJASN(2009;4;1089-1096)에 투석환자가 복용해야 약을 분석하여 환자의 여러 임상적인 outcome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였다.

투석을 받는 환자가 매일 복용하는 알수는 평균 19알이고, 환자의 50%이상이 20알이상을 복용하고 환자의 25%이상에서는 25알을 먹기까지 한다. 그야말로 복용해야 되는 약의 알수는 최고 수준이다.

Picture 6.png

투석환자는 비타민, 고혈압약, 인결합제(Phosphate binding drug)등을 기본으로 하고 환자가 가지고 있는 동반질환 및 합병증에 따라서 약의 종류가 증가하게 되는데 투석환자의 약의 알수를 증가 시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는 약은 인결합제로 이 연구에 의하면 투석환자가 복용하는 전체 약 수의 50%를 차지 한다고 한다. 인결합제는 평균 9알이상을 복용했는데 많게는 32알까지 복용하는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인을 조절하기 위해서 인약을 증량하더라도 처방대로 약을 인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38%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인결합제에 대한 낮은 순응도는 약의 알수가 증가 할수록 떨지기 때문에 저자들은 인결합제를 12알이상으로 처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약의 알수가 많을수록 환자의 신체적인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Picture 7.png

이 연구는 미국에 있는 대학병원급의 3개 center에서 시행한 연구이기에 서양인은 육류가 주식이다 보니 인성분의 섭취가 많아서 인의 조절을 위해서 처방하는 인결합제의 처방수가 생각이상으로 많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보통 인이 잘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인결합제를 9알이상 복용하는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자료를 통해서 투석환자가 얼마나 많은 약을 먹고 있으며, 환자를 위해서 처방하는 많은 약 알수가 환자의 약복용 순응도를 떨어뜨리고 오히려 환자의 삶을 질을 저해하게 될수도 있기 때문에 약 처방에 좀더 신중의 기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ymkim70 작성

2009/06/06 at 11:30 오후

Posted in Nephrology

Tagged with , , ,

댓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Log Out / 변경 )

Twitter picture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Log Out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Log Out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팔로우

Get every new post delivered to your In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