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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내과 의사가 세상을 보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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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콩팥내과 의사도 콩팥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데 이러한 관점을 일명 콩팥중심의 세계관(Nephrocentric view)이라고 한다. 일반 사람들은 심장이나 뇌는 굉장히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을 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지만 콩팥하면 단순히 소변 만드는 곳, 또는 간단하게 배설기관이라고만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콩팥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나?”라고 생각할 수있다.

콩팥내과 의사가 보는 콩팥은 철학자가 철학이 가능하게 되는 근본 이유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일반사람들은 과장이 좀 심한데 라고 이야기 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내 주장이 아니고 유명한 생리학자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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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의 유명한 생리학자인 Claude Bernard의 설명에 의하면 우리 몸이 정말 살아가는 환경은 공기와 물이라는 외부환경이 아니라 우리 몸의 조직과 세포를 둘러 싸고 있는 혈장(plasma)이라는 것이고, 이것이 우리의 몸이 진정으로 살고 있는 내적 환경(internal environment)이라고 하였다. 이 내부환경은 독립적으로 일정하게 조절되기 때문에 외부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이러한 우리의 내적 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조절되기 때문에 우리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외부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내부환경을 조절하는 곳이 바로 콩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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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Homer W. Smith라는 생리학자가 쓴 “From Fish to Philosopher “라는 책이 있다. 물고기로부터 시작해서 철학자까지 변덕이 심한 외부환경속에서 저마다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공통의 이유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콩팥이라는 것이다. 그가 쓴 글에서 콩팥내과 의사로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을 발취해서 인용하면 이렇다.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composition of the body fluids is determined not by what the mouth takes in but by what the kidney keep: they are the master chemists of our internal environment. …Bones can break, muscles can atrophy, glands can loaf, even the brain can go to sleep, and endanger our survival: but should the kidneys fail in their task neither bone, muscle, gland nor brain could carry on.”

“Superficially, it might be said that the function of the kidneys is to make urine: but in more considered view one can say that the kidney make the stuff of philosophy itself”

해석하면

“우리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분의 구성 성분은 입을 통해서 무엇을 먹느냐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고 콩팥이 무엇을 유지할 것이냐에 의해서 결정된다. 따라서 콩팥은 우리 내부 환경을 결정한는 주요 조절자(the master chemists of our internal environment) 이다.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위축되고, 내분비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고, 심지어 뇌가 잠들어서 우리의 생존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콩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뼈도, 근육도, 내분비 기관도 그리고 뇌조차도 고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표면적으로 보면 콩팥의 기능은 소변을 만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좀더 깊이 이해하게 되면 콩팥의 기능은 철학(philosophy) 그자체를 만드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콩팥은 단순히 소변을 만드는 배설 기관이 아니라 소변을 만듬으로 철학을 가능하게 하는 생명의 가장 중심 축에 있다. 콩팥내과 의사는 이 중심의 문제를 치료하는 의사이다.

ymkim70 작성

2009/05/14, 11: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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